About Pilates
필라테스는 신체를 최적으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운동요법으로 조셉 필라테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바른 자세 안에서 올바른 동작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필라테스는 요가와 기공과 같은 슬로우 엑서사이즈(Slow Exercise)로 알려져 있다. 복부 코어를 안정화시킨 상태에서 약화된 근육을 강화시키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신체 근육을 균형되게 하고, 관절의 가동범위(Range of Motion, ROM)를 최적화시키는 “신체 교정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필라테스는 요통, 디스크, 목통, 무릎 통증, 오십견, 척추측만증, 골다공증 등의 질환이나 부상을 재활하는데 뛰어난 운동치료 방법 중의 하나이다.
필라테스의 꽃이라고 불리는 리포머(Reformer)를 비롯한 테라페즈(Terapeze), 베럴(Ladder Barrel), 체어(Combo-chair) 등의 스튜디오 기구들이 기본 도구이며, 이러한 기구는 스프링을 이용하여 쉽고 간편한 운동 동작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발전되어 왔다. 필라테스 기계는 중력을 배제한 상태에서 신체를 바르게 정렬케 하고 그 환경 안에서 적절한 신체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매트 동작과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한 동작들이 있다.
정신과 육체의 통합을 추구하는 필라테스는 신체안정성(Torso Stability) 또는 코어안정성(Core Stability) 안에서 사지(Extremities)를 자유롭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여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에 피트니스(Fitness) 개념과 재활(Rehabilitation) 개념으로 보급되었다. 2010년 이후부터 국내 업체의 필라테스 기계의 제작과 보급으로 필라테스 기계를 활용하는 운동요법이 대중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필라테스는 체육인, 물리치료사, 퍼스널트레이너를 비롯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필라테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요법으로 국내의 현실에 맞게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정신과 육체를 소통시키는국민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전문분야이다.
Pilates History
필라테스는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출생의 조셉 필라테스에 의해 디자인된 운동법이다. 20세기 전반기 동안, 그는 인간의 몸과 마음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 연습 시스템을 개발했다. 조셉은 정신과 신체의 건강이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믿었다.
조셉은 청년기에 독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많은 신체 트레이닝을 접하였고, 이러한 경험이 자신 만의 운동법을 만들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것은 19세기 후반의 체육 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 그 당시 건강 쇠약을 치료하기 위한 특수한 기계들과 새로운 운동법이 소개되었다. 스웨덴 출신의 물리치료사 페르 헤르크 링(Pehr Henrik Ling, 1776~1839)가 발전시킨 바른 운동(corrective exercise) 또는 의료 체조(medical gymnastics)라는 전통적 개념의 시대적 연장선상에 있었다.
조셉 필라테스는 자신의 운동법을 2권의 책으로 소개하고 있다.
Your Health: A Corrective System of Exercising That Revolutionizes the Entire Field of Physical Education (1934)
Return to Life Through Contrology (1945)
20세기 초반의 시대적 분위기는 심신의 건강을 추구했던 그리스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컸다. 조셉 필라테스가 정신적으로 그리스 문화를 갈망하였고, 신체적으로는 기계 체조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던 것은 역시 시대적인 흐름이었다.
조셉 필라테스의 운동법을 세계에 알린 엘더 (Elder)라고 불리는 뛰어난 제자들이 있다.
로마나 크라이자노위스카 (Romana Kryzanowska)
케시 그랜트 (Kathy Grant)
제이 그라임스 (Jay Grimes)
론 플레처 (Ron Fletcher)
마야 울맨 (Maja Wollman)
메리 보웬 (Mary Bowen)
캐롤라 트레어 (Carola Treir)
밥 시드 (Bob Seed)
이브 젠트리 (Eve Gentry)
브루스 킹 (Bruce King)
로리타 산 미구엘 (Lolita San Miguel)
메리 필라테스 (Mary Pilates)
지금의 필라테스(Contemporary Pilates)는 모던 필라테스(Modern Pilates)와 전통 필라테스 (Classical/Traditional)로 나뉜다. 모던 필라테스는 조셉 필라테스의 운동법을 일부 제자들이 재해석하고 시대에 맞게 변형시켜 파생되었고, 전통 필라테스는 조셉 필라테스가 생전 추구하던 운동법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발전시킨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운동법은 초창기에는 일반적으로 전문 스튜디오에서만 접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필라테스 혹은 다른 형태의 운동으로 주민센터, 헬스장, 그리고 물리치료실에서 적용되고 있다. 그리고 필라테스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피트니스 사업들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모던 필라테스를 추구하는 많은 단체들이 치료적 측면에서 필라테스를 적용하고 있다. 조셉 필라테스의 운동법을 따르는 전통 필라테스 단체가 조셉의 운동법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모던 필라테스 단체들은 오늘날의 요구에 맞는 필라테스로 여러 관점에서 연구하므로써 필라테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비록 1967년 조셉 필라테스가 자신의 운동법을 발전시킨 유일한 마스터로 죽었지만, 아직도 그의 운동법과 그가 고안한 필라테스 기계들에 대한 지적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What is Pilates
필라테스는 20세기 초반에 개발된 새로운 신체 운동법(Physical Fitness)이다. 창시자인 조셉 필라테스는 자신의 운동법을 제어학(Contrology)라고 불렀고 자신의 제자들을 통해 지금의 필라테스라는 운동법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 헐리우드를 중심으로 1970년대에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필라테스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 내가 생각한데로 나의 신체를 움직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운동이다.
• 생각하고 움직이는 운동이다.
• 올바른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재교육하는 운동이다.
• 신체의 중심으로 부터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조금은 낯선 표현이지만, 결과적으로 필라테스는 올바른 신체 움직임을 통해 심신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운동은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디자인되었다. 하지만,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운동은 득이 되기도 하고 해가 되기도 한다. 얼마 전에 만난 중년 남성은 수영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말해주었다. 그러나 그에게 수영은 목과 어깨에 통증을 주는 운동이기도 했다. 수영이 그 사람에게 맞지 않는 것일까? 곰곰이 생각해볼 바이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필라테스는 어떠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을까? 필라테스 운동을 경험하거나 혹은 대중 매체를 통해 접한 사람들은 필라테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하곤 한다.
• 몸매를 아름답게 가꾸고 여성을 위한 운동으로 요가와 비슷하다고 한다.
•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하는 운동이다.
• 근력을 높이고 신체 유연성을 개선하는 스트레칭과 비슷한 운동이다.
• 비교적 교육비용이 고가이고 다른 운동에 비해 어렵다.
• 코어 또는 파워하우스를 강화하는 운동이다.
• 지금은 운동 센터를 비롯해서 병원에서도 접할 수 있다.
• 자세교정 또는 통증 완화에 뛰어나며 재활 운동이다.
• 무용 전공인들이 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등이 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필라테스를 얘기하는데 대략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위의 표현이 맞을까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국내에 소개된 필라테스는 발레 전공 무용인들을 위한 무용상해방지운동요법으로 소개되어졌고 현재에도 여성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미식축구선수, 야구선수, 골프 선수 등을 위한 기능적 운동으로 알려져 있는 남성 운동이기도 하다. 필라테스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19~20세기에 걸친 역사적 이벤트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되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필라테스를 이해하려면 크게 두 가지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 번째는 피트니스적 측면에서 이해하는 필라테스이다. 운동센터, 주민센터 혹은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접하는 운동으로 근력 또는 유연성 동작을 통해 신체를 관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통 요가와 같이 매트 위에서 동작을 하게 되는데 전문인들이 아닌 일반인들이 올바르게 행하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보인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20~30대의 건강한 여성들에게는 도전적이지만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운동으로 비쳐지고 있다.
두 번째는 재활적 측면에서 이해하는 필라테스이다. 자신의 신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은 현대인들 중에 신체적 불편함을 가진 이들이 많다. 이러한 신체적 불편함은 일상생활에서 또는 운동을 하는 동안에 나타나지만 병원 진찰에서는 특이한 병명이 있지 않는다. 운동 종목을 바뀌어보기도 하고 운동 시간을 늘려 보기도 하지만 관리되지 못하는 신체적 불편함은 피트니스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운동법으로 해소하기가 어렵다. 이때 재활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운동법이 필요하다. 이러한 영역에서 이해하는 재활 컨셉의 필라테스는 왜 운동 자세가 중요한지, 왜 신체의 심부 근육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는지를 논하고 바른 방향을 제시한다.
필라테스 창시자 조셉 필라테스는 자신의 운동법은 누구나 어디서든 언제든지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얘기하였다. 그의 주장에 찬성한다. 왜냐하면 임상에서 적용한 나의 필라테스 프로그램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법임을 경험하였기 때문이다. 나의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한다.